올해 chat-gpt 4o mini가 출시되면서 다양한 업무에 gpt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gpt를 업무에 활용하게 되면서, 더블체크가 필요한 일이나 번거로운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새로 출시된 gpt를 활용해서 챗봇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표지에 써놓은 것과 같이, 5일정도 시간을 들이면 원하는 모양새의 챗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책의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챕터 1-3에서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과 개발환경의 구성, 그리고 오픈 ai의 api 사용법을 알려주어, 이 책에서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장의 파이썬 문법 파트에서 함수, 딕셔너리, 클래스와 객체, 예외 처리 등을 훑고 지나가는데, 챗봇 만드는데 쓰이는 내용이기도 하고 기초적인 파이썬 문법이기 때문에 초심자도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된 것이 보였다.
이후, 챕터 4-5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챕터 6-7에서 챗봇을 설계하고 gpt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나머지 챕터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서 어투를 친근하게 바꾸거나, 자율적인 에이전트를 쉽게 구현하거나, 대화의 db를 저장시켜 이전에 하던 대화 내용에 기반해 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소개한다.
에이전트 구현 파트에서 모순된 말을 하는 경우 모니터링 후 부적합한 대화인지 판단해서 쓴소리를 하는 챗봇을 소개하고 있는데, warningAgent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만든이의 의도대로 동작하는 부분이 정말 재미있었다. 챗봇에 각 캐릭터의 유형이나 성격에 맞게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면 그 챗봇을 사용하는 사람도 재미있고, 만드는 사람도 재미있으니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대신 다중 에이전트의 경우, 응답시간이 비례해서 늘어난다는 큰 단점이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동기적 프로그래밍 기법이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chatgpt를 통해 챗봇을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원하는 모양의 챗봇을 만들어보고, 응용이 가능하다면 책 한권을 통해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아 보인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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